99% 요격했다지만…"전면전·독자 방어 능력은 의문" <br />이스라엘 "이란 드론·미사일 99% 영공 밖 요격" <br />"애로우와 데이비드 슬링 체계 성공적 가동 추정" <br />작년 10월 하마스 장사정포 공격…아이언돔 뚫려<br /><br />이란은 이번 공습에 드론과 탄도미사일, 순항미사일 등 3백여 개의 발사체를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탄도미사일 일부를 제외하곤 99%가 이스라엘 영공 밖에서 요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3중으로 구성된 이스라엘의 정교한 방공망이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한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전폭적 지원 아래 개발된 이스라엘의 방공망은 요격 고도에 따라 애로우와 데이비드 슬링, 아이언돔으로 이뤄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미사일 공격에 맞서서는 애로우와 데이비드 슬링이 성공적으로 가동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과 같은 군사적 성공이 앞으로도 보장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기습적인 전면전 상황에서도 잘 대응할 수 있을지, 외부 도움 없이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방어에 성공할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란은 탄도미사일만 3천 기 이상을, 헤즈볼라도 수천 개의 미사일과 로켓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10월, 하마스가 장사정포 만6천 발로 공격에 나서자, 아이언돔도 속수무책으로 뚫리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첨단 방공망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도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전직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단 몇 시간의 방공망 가동에 최대 1조8천억 원이 필요하다고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란의 핵 공격이라는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요아브 갈란트 / 이스라엘 국방장관 : 미사일에 핵폭탄을 탑재하겠다는 이란의 위협에 맞서 전략적 동맹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에게도 이란과의 전면적 군사 대결은 마지막 순간까지 피하고 싶은 최후의 카드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|이영훈 <br />디자인|박유동 <br />자막뉴스|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151452036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